원효·설총·일연 삼성현의 사상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출발한 ‘제19회 삼성현 미술대전’이 지난달 18일, 19일 양일에 걸쳐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접수 및 심사를 진행했다. 올해로 제19회째를 맞이한 이번 미술대전에서는 미술/서예 작품 642점이 출품됐으며 공정한 심사를 거쳐 우수한 여러 작품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에서 영예의 대상은 이진희 작가의 수채화 작품 ‘자연회귀’와 김태원 작가의 한문 작품 ‘화매화’가 선정됐으며, 최우수상은 서양화 김주, 한국화 최병문, 도자공예 박현서, 한글 서영숙, 문인화 장인수 작가 작품이 각각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김강록 미술 심사위원장은 “작품의 수준이 전반적으로 고르게 출품됐으며, 뛰어난 사실력 및 재료의 확장성 있는 작품들이 돋보였다. 다만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출품됐다는 점은 고무적이지만 시대정신을 담은 현대적이고 실험적인 작품이 더 많이 출품되길 기대해본다”라고 평했다.  경산시는 문화도시 경산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지역예술인들이 맘껏 꿈을 펼칠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경산이 문화예술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작품은 27일부터 29일까지 미술작품 전시와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서예작품 전시로 나누어 천마아트센터 갤러리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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