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5일 SK실트론, LG이노텍, 삼성SDI, 매그나칩, KEC 등 반도체 관련기업 10개사 대표‧임원과 시 반도체 산업 육성 및 발전 방향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장호 시장은 ‘반도체 특화 단지’ 지정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해 설명하고 반도체 기업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고, 반도체 관련 기업들은 적극 지원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또한 ‘구미 반도체 산업 육성 위원회’를 구성해 민관이 수시로 소통하는 상시협의 채널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시는 비수도권 지역에서 유일하게 원소재, 부품부터 수요기업까지 반도체 전 공급망이 완비되어 있는 도시로 구미국가 5산단를 활용한 신속한 대규모 투자가 가능하며 반도체 생산 필수인 풍부한 공업용수와 안정적인 전력이 완비되어 있다. 지리적으로 국토의 중앙에 위치하고 통합신공항 예정지로에서 20분 거리로 물류 경쟁력도 확보하고 있다.   한편, 산·학·연간 연대와 협력으로 ‘차세대 반도체 분야’의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인력양성 및 관리 강화로 반도체 성장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금오공대는 올해 전자공학부 내 반도체시스템 전공을 신설하여 2024년까지 34개 반도체 산업체와 매년 40여 명의 반도체 설계 전문 학사를 양성할 계획이며, SK실트론과 협약을 통해 산·학 연간 협력사업 및 반도체 연구·개발 과제에 공동 참여하고 있다. 고순도 공업용수(초순수) 실증 플랜트 구축, 소프트웨어기반 지능형 Soc 모듈화 지원, 반도체‧이차전지부품용 인조흑연 테스트베드, 홀로그램 기반 측정 및 검사 실증사업, 반도체 융합부품 혁신제조 플랫폼 구축등 지속적으로 반도체 산업 인프라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 4일 ‘국가첨단전략산업‘법이 본격 시행되면서 정부에서는 同 법에 따라 9~10월 중 ‘국가첨단전략 기술’을 지정하고, 특화단지 및 특성화대학 지정 절차 요건 등을 고시하는 등 첨단산업 투자·인력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11일 산·학·연 협력기반의 산업정책협의체를 발족하고 반도체 실무협의회(TF)를 구성하여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적극 대응해 나가고 있다.   김장호 시장은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까지 전폭적인 지원이 가능해진다. 반도체 산업이 기업간의 경쟁을 넘어 적극적인 산업정책으로 뒷받침하는 기업과 정부의 연합간 경쟁시대로 돌입 한 만큼 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전폭적인 지원이 뒤따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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