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로봇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도는 13일, 기존에 구축된 안전·수중·농업 로봇실증센터를 통한 전주기(연구→실증→실용화) 로봇산업 육성 프로젝트의 하나로 로봇직업혁신센터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지금까지 수중건설로봇 기술개발사업(1단계)에 이은 실용화(2단계) 사업을 통해 이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점하는 성과를 냈다. 특히 수중건설로봇 3종 중 하나인 ‘URI-T’는 과기부의 ‘2021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국민안전로봇프로젝트 사업에서는 재난 대응용 첨단안전로봇 개발과 안전로봇실증시험 단지 조성, 시연회 등 실용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안동을 중심으로 한 경북 북부권에는 농업용 로봇 기술개발을 위한 실증연구센터 구축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다음달 개소를 앞둔 로봇직업혁신센터는 로봇오퍼레이터와 코디네이터를 양성하는 핵심기관이 될 전망이다. 경북도에서는 와이어 로프·삭륜장치 등 삭도시설 원격검사 로봇 시스템개발, 다품종EV 폐배터리팩의 재활용을 위한 인간-로봇 협업 해체작업 기술개발 사업도 추진 중이다. 또 내년 산업부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 사업 초광역 협력형 과제로 대구와 함께 스마트 이송·물류 AMR(자율주행로봇) 산업육성도 추진되고 있다. 장상길 경북도 과학산업국장은 “안전, 수중, 농업 등 3대 핵심 분야 로봇 기술과 기반에서는 경북이 국내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 또 “이들 분야 로봇산업 과제 발굴과 로봇기업 창업·유치로 R&D기관-실증기반-로봇전문기업-로봇서비스기업 등을 집적화한 로봇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