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통합마케팅조직인 의성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의성조공법인)의 농산물 판매가 활기를 띠고 있다.
14일 군에 따르면 의성조공법인의 농산물 판매 실적은 8월 말 기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4% 증가한 270억 원이다.
의성조공법인은 원예농산물 유통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 내 농협 8개소를 통합한 원예농산물 통합마케팅 조직이다.
지난해 3월 사업을 시작, 첫 해에 244억 원의 농산물 판매 실적을 거뒀다.
올해는 300억 원을 목표로 통합마케팅 정책을 역점적으로 추진 중이다.
의성군은 산지통합마케팅조직의 경쟁력 제고와 조직화·규모화·전문화를 유도하고, 농산물 유통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유통시설, 공동선별비, 물류비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앞으로 통합마케팅 조직의 생산·유통 통합수준을 강화하고 품목 전문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