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본 포항·경주지역에 추가로 특별교부세 80억원을 확보해 긴급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응급복구비 80억원은 지난 7일 1차로 지원한 40억원과 더불어 태풍 직접 피해시설에 대한 응급복구와 이재민 구호 등 재난 수습 비용으로 피해 지역에 투입된다. 지난 6일 상륙한 태풍 힌남노는 포항·경주 지역에 주택 전파·반파 등 416동, 주택 침수 5739동, 농작물 피해 3391ha, 도로교량·상하수도·어항시설 등의 공공시설 피해 1268건 1386억원(16일 7시 기준) 등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현재까지 공무원·군인·경찰·자원봉사 등 누적 7만1000여명의 인력과 덤프차·양수기·살수차 등 1만2600여대의 장비가 동원돼 응급 복구중이다. 황명석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피해지역이 안정화될 때까지 포항·경주와 협력해 피해시설의 복구와 이재민 구호에 최선을 다하고, 신속한 현장 복구로 재산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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