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17일 (옛)두류정수장에서 청소년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는 ‘내일의 나를 위해 해봐 드림!(Have a Dream!)’을 부제로 제2회 달서 청소년 축제를 개최했다. 학업 스트레스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청소년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놀이체험의 장을 마련하고자 작년부터 시작된 달서 청소년축제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올해 처음으로 대규모 야외행사로 진행했다. 일루젼 버블쇼와 모범청소년 시상, 대구가톨릭대학교 댄스동아리의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흥겨운 분위기를 고조시킨 개막식을 시작으로, 청소년 토크콘서트에는 이창현 강사가 청소년의 꿈과 비전을 주제로 강연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전국 청소년 끼·흥 한마당에는 예선을 거친 전국 청소년 16팀이 본선에 진출해 노래와 춤, 풍물 등 다양한 끼와 재능을 펼쳤다. 또한 끼·흥 한마당의 초청공연으로는 가수 박보람이 출연해 가을밤에 어울리는 발라드 공연을 펼쳐 청소년과 지역주민들에게 특별한 추억거리를 선사했다. 그 외에도 계명문화대학교와 달서구 청소년관련 시설, 성서경찰서 등에서 드론체험, 무드등 만들기, 동물병원 직무체험, 콘덴서 비행기 제작, 인생네컷 등 다양한 테마별 체험부스를 운영했으며, 부대행사로 추억의 보물찾기 게임도 진행해 참여 청소년들의 인기를 얻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축제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었던 시간이 됐길 바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며 숨겨진 재능과 끼를 발산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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