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기후위기비상행동이 기후정의행동 시작을 알리고 기후 불평등 종식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구기후위기비상행동은 지난 23일 ‘924 기후정의행진 상경 기자회견’을 열고 “막대한 온실가스 배출 책임이 있는 자본 권력에 마땅한 책임을 부과하고 정부가 불평등한 체제를 종식하도록 하는 기후정의행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이들은 최상위 부유층이지만 기후 위기로부터 가장 먼저 위협받는 이들은 노동자, 빈민, 비인간 동물과 생태계다”고 꼬집었다. 단체는 “재난과 위기는 우리에게 두려움과 절망을 알려주지만 기후정의는 기후재난을 겪는 세계를 함께 헤쳐 나갈 방향이자 대안이다”고 강조했다. 대구기후위기비상행동은 24일 80여명의 대구시민과 함께 서울 시청역 거리에서 열리는 기후정의행진에 참여했다. 기후정의행진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기후정의 실현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2019년 이후 3년 만에 대규모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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