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고 있는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 2022’에 참가해 경북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홍보했다.
경북도는 K-문화, K-한식, K-드라마 촬영지 관광 등을 집중 홍보하고 일본 최대 코리아 타운인 신오쿠보(K-square 3층 이벤트홀)에서 ‘경북-특별관광이벤트(팝업스토어)’를 진행해 경북의 매력을 알렸다.
투어리즘 EXPO 재팬은 2019년 기준 100개 국가·지역에서 1475개 기업 및 단체가 참가하고 약 15만 명의 관람객이 찾은 아시아 최대급 관광박람회이다.
코로나19로 2020, 2021년엔 중단됐다가 올해 다시 재개됐다.
경북도는 이번 박람회장에 한국관 내 최대 규모의 부스를 운영했다.
도는 먼저 ‘경북 K-드라마 촬영지 포토존’을 설치해 SNS인증 이벤트를 진행했다.
‘갯마을 차차차’, ‘동백꽃 필 무렵’, ‘킹덤’ 등 경북 속 K-드라마 촬영지와 인근 관광지를 연계한 관광코스를 추천하고, 포항의 명소인 ‘스페이스 워크’, ‘이가리닻 전망대’ 등 새로운 인기 관광지를 소개했다.
또 한국관 내 경북문화체험 타임에는 경북도 명예 홍보대사인 야스다 료코(안소라)`를 초청해 경북 관광지를 안내했다.
‘하회탈 색칠 체험’도 마련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를 홍보했다.
한국을 방문하지 못하는 아쉬움으로 코리아타운을 찾는 일본 MZ세대를 겨냥해서는 24~25일 ‘경북 특별관광이벤트’를 운영했다.
이 이벤트는 동경 도민회의 협조로 경북의 대표 먹거리인 안동찜닭, 교리김밥, 배추전 등 경북 향토음식 무료시식 이벤트를 마련했다.
또 불국사 등 경북 대표 관광지, 경북 속 K-드라마 촬영지로 구성된 포토존에서 한복체험을 진행해 많은 일본인 방문객의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 냈다.
경북도는 또 일본 주요 여행사인 JTB여행사, 한큐여행사 등 6개 여행사와 간담회를 열고, 월간 여행 요미우리 잡지사와 일본인 인플루언서 등 여행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경북 관광자원을 홍보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무비자 입국과 입국전 PCR 음성확인 면제 등으로 일본인 관광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일본에서 지역관광의 인지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