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이 26일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관련해 “여객, 화물 등 미래 잠재수요를 반영한 확장성을 감안해 기본계획 수립 과정부터 대구·경북 시도민과 소통하며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며 “대구·경북 미래 50년 발전의 중추가 되는 허브공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이날 구미시를 찾아 현안보고를 받고 ‘하늘길로 열리는 새 희망 구미시대’를 주제로 한 특강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공항 개항에 맞춰 고속도로, 철도 등 연계교통망을 잘 갖추고 서대구~신공항~의성 광역철도 노선에 구미를 거쳐 갈 수 있도록 (가칭)동구미역이 건설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남부내륙철도와 연계한 KTX의 구미역 정차 문제는 지금 당장은 다소 힘들지만 국토부에서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 지역발전의 중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원 장관에게 △남부내륙철도 연계 ‘KTX 구미역’ 정차 △통합신공항 대구경북선 ‘동구미역’ 신설 △김천JC~낙동JC 중부내륙고속도로 확장 △구미역 후광장 지하주차장 운영 재개 △국도33호선~5산단~신공항 국도(지선) 지정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을 건의했다. 김 시장은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광역교통망 확충을 통한 지역균형 발전기반 조성이 필요하다. 특히 KTX의 구미역 정차는 구미 시민의 가장 절실한 숙원사업인 만큼 남부내륙철도와 연계해 적극 반영되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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