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전교조는 27일 대구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교원 감축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교육부가 각 시·도교육청에 통보한 내년도 교원 정원 배정 현황을 보면 올해와 비교해 경북에서는 초등교사 53명과 중등교사 224명, 대구에서는 초등교사 125명과 중등교사 269명이 줄었다. 대구전교조는 “소규모 학교에도 기본적인 교원 배치가 필요하고, 수업이 학급단위로 이뤄지는데 정부가 학생 수를 기준으로 교원 정원을 고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교원 정원이 크게 줄어 학교 현장이 더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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