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지난 1일부터 투명페트병 수거율을 높이고 자원순환에 대한 주민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순환자원 회수로봇’을 4곳에 시범설치 운영한다고 밝혔다. 달서구는 성당동, 이곡2동, 진천동, 송현1동 행정복지센터에 인공지능(AI) 기반 및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자판기 형태의 순환자원 회수로봇을 지난 1일부터 시범 설치·운영한다. 이용방법은 기계 화면에서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한 뒤 투입구가 열렸을 때 라벨을 제거한 깨끗한 투명페트병을 넣으면 된다. 한 사람이 하루 최대 30개까지 투입할 수 있다.  수거된 투명페트병은 1개당 10포인트씩(10원) 적립되며 2000점 이상 적립되면, 수퍼빈 홈페이지(superbin.co.kr) 또는 모바일 앱에서 본인 인증 및 회원가입 후 포인트 환급을 신청하면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회수된 투명페트병은 분쇄·세척 등 과정을 거쳐 의류, 부직포 같은 새로운 자원으로 재탄생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재활용 가능자원의 가치와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올바르게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달서구가 ESG경영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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