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지난달 30일 서부2동 학습관 하모니카반 수강생 50명이 시민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남매공원 수변무대에서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서부2동 학습관의 하모니카 초·중급반 수강생들이 ‘서부2동 하모니카와 함께 추억 속으로’라는 주제로 준비한 하모니카 연주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심신을 위로하고 가을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9월의 마지막 날을 장식했다. 공연은 전 회원이 함께하는 합주를 시작으로 초급반, 중급반 공연, 특별초청 공연 등으로 진행되어 남매지를 찾은 시민들과 함께 무르익어 가는 가을의 정취에 흠뻑 빠져 힐링 할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초급반 공연에서는 서툴지만, 열심히 하모니카를 연주하는 수강생들의 모습에 시민들은 함께 노래를 부르며 격려와 응원의 박수를 보내주는 등 모두가 함께 즐기는 공연으로 현장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공연에 참여하였던 한 수강생은 “2년 만에 다 같이 모여 가을을 느끼고 추억을 생각하면서 내가 좋아하는 악기로 연주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면서 “앞으로도 함께 배워서 나누는 것을 평생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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