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의 의료진 1년 이내 퇴사 비율이 50%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5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동용(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의원이 국립대병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경북대병원(분원 포함)은 2020년부터 지난 2년간 1년 이내 퇴사한 의사 비율이 50%를 넘었다. 연도별 퇴사율은 2020년 50.0%, 2021년 77.8%이다. 경북대병원 간호사의 1년 이내 퇴사한 비율은 2020년 69.6%, 2021년 64.5%다. 칠곡 경북대병원의 경우 3년간 1년 이내 퇴사한 간호사의 비율은 50%를 넘었다. 칠곡 경북대병원의 경우 2020년 67.2%, 2021년 69.7%, 올 9월까지 65.5%가 1년 이내 퇴사했다. 서동용 의원은 “국립대병원 의사와 간호사의 2년 내 퇴사비율이 3년 내내 50%를 훌쩍 넘었다”며 “심각한 공공의료의 공백이 걱정된다”고 지적했다. 또 “의료인력의 높은 퇴사율은 남아있는 의사와 간호사에게 업무 부담이 커지고 기존 의료진까지 퇴사하는 악순환이 이어지는 것이다”며 “국립대병원이 공공병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부의 인력증원과 처우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북대병원은 106명의 간호 인력을 감축할 예정이다. 칠곡경북대병원의 정원 대비 현재 간호인력도 전국에서 가장 부족하다.  부족 인원은 341명으로 전국 15개 국립대병원 중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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