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경북에 국비와 지방비 각 1212억원을 합친 2424억원이 자연재해 예방에 투입된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내년 경북에 대한 자연재해 국비예산은 올해의 1008억원보다 204억원이 늘어난 1212억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도는 이 예산 가운데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사업으로 77지구에 1214억원,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사업으로 12지구에 471억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정비 사업으로 24지구에 355억원을 배정했다. 또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 17지구에 113억원, 스마트 계측관리 구축사업 58지구에 41억원, 우수저류시설 2지구에 115억원을 투입한다. 도는 공모사업인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을 가장 역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영덕 병곡 지구 등 신규지구 4곳과 계속사업 8곳을 포함해 12곳이 대상이다. 김중권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경북이 내년도 재해예방사업 국비 예산을 가장 많이 확보한 성과를 이뤘으나 재해취약지역을 해소하려면 아직도 많은 예산투입이 필요하다”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조성을 위해 관계부처와 긴밀한 업무협조 체계를 구축하는 등 국비확보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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