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김천에 있는 경북청소년수련원에서 ‘전국 청소년 힙합댄스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경연은 올장르 배틀 개인전, 올장르 퍼포먼스 단체전과 브레이크 개인전으로 나눠 진행됐고 미리 제출한 예선영상을 통해 최종 선발된 300여명의 전국의 청소년 힙합댄서들이 참여했다. 1일차에는 개막식과 함께 퍼포먼스 개인전이 토너먼트식으로 진행됐고, 퍼포먼스 단체전은 리그형식으로 펼쳐졌다. 2일차에는 브레이크 댄스 개인전이 리그형식으로 진행돼 최종 우승자를 가려냈다. 대회 결과 올장르 퍼포먼스 부문 개인전의 대상은 권혁진씨, 단체전은 ‘BOSS CREW’팀(영도여자고)에게 돌아갔다. 브레이크댄스 부문 개인전 대상은 정하용(한국방송예술진흥원)씨가 차지했다. 대회에는 축하공연으로 랩퍼 스카이민혁, 황지상, DJ 예송, 사운드곰, 퍼포먼스 드림팀의 무대와 그래피팅, 짚라인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더해졌다. 힙합댄스는 ‘브레이킹’이라는 이름으로 2024년 프랑스 파리 올림픽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한국올림픽위원회는 내년에 올림픽 국가대표를 선발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청소년 선수를 육성·지원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이번에 참석한 힙합 댄서 중에서 K팝과 한류를 이끌어나갈 주역들이 많이 배출됐으면 좋겠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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