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울진군, 지역 대학들이 수소 전문인력 양성에 적극 나선다. 경북도와 울진군은 11일 경북대, 영남대와 함께 양 대학 총장실에서 수소 전문인력 양성 및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유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4개 기관은 이번 협약에서 △수소산업 육성과 활성화 △수소 R&D 연구기반 및 전문인력 양성체계 구축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유치 협력 등에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경북도와 울진군은 지역의 새로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원자력을 활용한 대규모 청정수소 생산실증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유치에 나서고 있다. 지역 대학은 앞으로 수소 R&D 연구기반을 조성하고 도와 울진군은 수소 전문인력 양성체계 구축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원자력을 활용한 청정수소 생산은 이미 한국을 비롯한 미국, 일본 등 해외에서 연구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원자로에서 생산된 값싼 전기와 고온으로 물을 전기분해 함으로써 청정수소를 생산하면 그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경곤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수소경제의 핵심은 양질의 수소를 값 싸게 공급하는 데 있다”며 “이를 위해 지역대학과 협력을 강화하고 수소 전문인력 양성체계를 갖춰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가 유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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