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12일 10개 읍·면의 낙동강, 내성천, 운곡천, 재산천, 석천계곡 등 주요하천에 다슬기 치패(어린 다슬기) 100만패를 방류했다.이번 행사는 생태계 보존과 지속가능한 풍요로운 내수면 수산자원 조성을 위한 ‘2022년 마을어장 관리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다슬기 양식장에서 생산해 방류 수산생물 전염병검사에서 합격한 우수한 치패를 구입해 진행했다.다슬기는 하천이나 계곡의 바닥에서 무리지어 서식하면서 물고기 배설물, 이끼 등 유기물을 먹고 자라 하천의 청소부로 불릴 정도로 수질정화와 자연생태계 복원에 큰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군에서는 수산자원 증식을 위해 경상북도 토속어류산업화센터의 지원으로 지난 8월 9일과 8월 31일 두 차례에 걸쳐 명호면 청량산 계곡과 소천면 현동천에 버들치 치어 4만미와 붕어, 잉어 4만미를 방류한 바 있다.박현국 봉화군수는 “자연생태계 오염으로 점점 감소하는 토종 어족자원을 보호하고, 하천생태계 보전과 수질개선을 위해 치어방류와 다슬기 치패 방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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