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바이오백신산업 생태계 조성 위해 지자체와 학계가 손을 잡았다. 16일 안동시에 따르면 경북도와 안동시, 안동대학교, 경북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는 지난 14일 도청 동락관에서 바이오·백신산업 생태계 조성 및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안동시에 바이오·백신 전문인력 양성 및 혁신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바이오·백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향후 보건복지부에서 추진 예정인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공모 대응 및 유치를 위해 추진됐다. 각 기관 및 대학은 협약에 따라 앞으로 바이오·백신 분야에서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공동 추진, 인재양성 교육과정 개발, 연합 캠퍼스 조성, 캠퍼스 연계 활용 신규사업 발굴 등 다방면으로 협력하게 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안동이 글로벌 바이오·백신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세계보건기구(WHO)는 중·저소득국의 백신 자급화를 위한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에 대한민국을 선정했다. 보건복지부는 이에 발맞춰 바이오·백신 의약품 생산공정 교육과 훈련을 담당하는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캠퍼스’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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