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댐 환경보전지역 해제 및 낙동강 권역 수계관리기금 제한을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9일 경북도의회 권광택 의원(안동)은 제335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안동댐 자연환경보전지역 해제를 촉구했다. 권광택 의원에 따르면, 1971년 안동댐이 착공될 때 1만9657명의 이주민이 발생했고 당시 주민들은 자연환경보전지역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가 없는 상황에서 이주를 감내했다. 그 결과 안동댐이 건설된 뒤 안개와 서리 증가라는 악영향은 주변 농가의 생산에 치명적인 손실을 가져왔다. 또 자연환경보전지역을 지정할 때 구체적인 기준도 없이 호수 중심선으로부터 가시구역이라는 불명확한 기준으로 설정된 면적이 231.2㎢이며 이는 안동시 행정구역 전체의 15.2%에 달하는 방대한 면적이다. 권광택 의원은 “중앙정치권에서 안동댐의 자연환경보전지역 해제에 대한 요구와 4대강 수계관리기금의 불공평한 제한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고 관련 부처의 개선 의지가 보인다”며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도 차원의 적극적인 행동이 더해지면 신속한 정책 개선으로 안동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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