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지난 22일 안동2지구공원 다목적광장에서 도내 23개 시군 청소년, 동아리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2 경북 청소년 페스티벌’을 열었다. ‘빛나라 경북미래, 청소년의 힘으로’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 페스티벌은 코로나19 상황으로 3년 만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가상현실(VR) 장비를 이용한 메타버스 올림픽, 동아리 경연, 미래희망 진로 뮤지컬, 4차 산업 및 진로탐색 부스 운영, 청소년 비전 선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시군 대표 동아리들의 경연에서는 공연과 비공연 2개 부문으로 32개(공연 16, 비공연 16)팀이 밴드, 댄스, 한국무용, 환경보호, 미용, 과학, 공예체험 등 다양한 동아리활동을 선보였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많은 일반시민도 참가해 댄스, 밴드 등 공연을 관람하거나 체험부스에서 뷰티테라피를 받기도 하고 LED무드 등을 만드는 등 떠들썩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동아리 경연 중 공연부문에서는 감각적인 댄스공연을 선보인 김천시의 ‘뉴체커스’ 팀이 여성가족부 장관상, 밴드공연을 한 울진의 ‘이칸도’ 팀이 도지사상을 수상했다. 비공연 부문에서는 이혈테라피 체험을 소개한 경주의 ‘뷰티테라피’ 팀과 하바리움 공예를 선보인 경산의 ‘빠담빠담’ 팀이 각각 여성가족부장관상과 도지사상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북도를 대표하는 청소년들이 청소년 비전을 선포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경북도 대표 청소년들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꿈을 향해 도전할 것이며, 좋은 결과보다 좋은 과정을 통해 성장하는 청소년이 되겠다“고 선포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청소년 여러분들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만들어가는 축제인 만큼 지친 일상을 잠시 잊고 새로운 기운을 충전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해서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