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2023년도 예산안으로 올해 10조1444억원 보다 5975억원이 증가한 10조7419억원을 편성, 대구시의회에 제출한다. 2023년도 예산안은 △건전재정 기조에 맞춘 균형예산 편성 △민선8기 공약사업의 차질 없는 뒷받침 및 미래 투자 집중 △서민·사회적약자에 대한 두터운 지원 등 사회안전망 강화 △재정혁신을 통한 고금리 지방채 조기상환으로 채무총량관리 강화 등 네 가지 원칙을 정했다. 건전재정 기조에 맞춘 균형예산 편성을 위해 민선8기 출범과 함께 추진해 온 기금·특별회계 폐지, 지출구조조정 등 강도 높은 재정혁신으로 고금리 금융기관차입금 1408억원을 조기상환해 연간 약 63억원의 이자 부담을 절감한다. 긴축재정 기조에 따라 사업효과가 낮은 민간보조사업을 30% 감액한다. 구·군 보조사업의 보조율을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등 세출예산을 효율적으로 재구조화했다. 간부 공무원의 업무추진비와 경상경비 10%를 감액하는 등 건전재정 강화와 고통 분담에 동참한다. 일반회계 기준 세입예산안은 △지방세 3조 6780억원 △국고보조금 2조 9868억원 △지방교부세 1조 3556억원 등을 편성했다. 매년 2000억원 이상 발행하던 신규 지방채를 전혀 발행하지 않는 균형예산의 편성으로 재정 건전화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세출예산 중점 투자분야 및 신규사업을 보면 △5대 미래 신산업 중점 투자(3019억원) △첨단 유망기업 육성(420억원) △민생경제 활력 제고(3220억원) △촘촘하고 두터운 사회안전망 구축5조 1639억원) △글로벌 수변도시 조성(603억원) △중남부권 여객·물류 중추공항 건설(103억원) △도심 활성화와 도시 균형발전(1조 1254억원) △도시공간 재창조(200억원) 등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어려운 대내외적 환경과 세입 여건에도 대구 미래 50년을 위한 투자사업에 전력투구하는 등 추가 지방채를 발행하지 않는 균형재정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시민들의 세금을 한 푼도 낭비되지 않게 집행하고, 반드시 성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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