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레고랜드 채무불이행 사태에서 촉발된 채권 유동성 위기로 인해 지자체가 채무 보증한 개발사업에 대한 우려가 심각한 실정이다. 그러나 경산시는 대출 보증한 경산지식산업지구 개발사업에 대한 사업성에 대해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27일 밝혔다. 2015년 지구개발사업을 착공해 현재 1단계(380만9000㎡) 공정률 98%로 올해 말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2단계(95만3000㎡)는 공정률 60%로 부지조성공사가 진행 중이다. 2015년 1차 분양을 시작해 1단계 산업용지 분양률은 93.4%로 일부 외국인 투자구역을 제외하고 전필지 분양을 완료했다. 2단계는 최근 분양을 시작해 분양필지에 대해 전량 분양을 완료, 분양률은 33.3%이다. 또한, 산업용지 외에도 분양을 앞둔 일부 필지를 제외하고 공동주택용지 분양 완료, 상업용지, 근린생활용지 등 90% 이상 분양을 완료해 1단계 전체 용지에 대한 분양률은 93%를 넘어서며 성공적인 개발사업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에 사업 기간 안에 분양수익금이 정상적으로 회수가 되면 대출금 상환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사태로 연이어 나오는 정부 대책에 따른 자금시장의 흐름을 예의 주시하면서 시행사, 금융주관사와 긴밀히 대응하고 있으며, 자금 확보를 위한 잔여 용지 분양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지구 내에 외국인 투자를 위한 유보 용지가 지정돼 있는데 원활한 자금 확보를 위해 국내기업에 조속히 분양될 수 있도록 승인기관인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에 요청한 상황이다. 한편, 지난 언론보도로 알려진 대출금 2370억 원은 최근 상환된 금액이 누락되어 있는 중복된 자료로 현재 대출총액 1850억 원이며. 이는 지난주 행정안전부에 통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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