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지난 27일 대구지역 최초로 ‘2022년 제10회 그린시티’에 선정돼 전국 2위에 해당하는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그린시티(환경관리 우수지자체)는 환경부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의 환경관리역량 제고 및 환경친화적 지방행정 활성화를 위해 2004년부터 격년제로 시행하고 있다. 이번 그린시티 선정은 2020~2021년 추진한 사업을 기반으로 총 3개 부문(탄소중립, 도시환경, 환경시책), 23개 지표의 서류평가와 지자체의 대표시책사업 및 우수사례에 대한 현장평가, 그린시티 선정위원회 종합검토를 거쳐 진행됐다. 그 결과 달서구는 대구지역 최초로 그린시티에 선정돼 전국 2위에 해당하는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달서구를 비롯해 그린시티로 선정된 6개 지자체는 현판과 상패를 수여받는 것은 물론, 향후 환경부의 사업예산 배정 및 환경관련 평가 사업에서 우선 고려대상으로 분류돼 지속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달서구는 많은 인구수, 넓은 주거지역과 산업단지가 공존하는 지역적 특성을 살려 선제적인 환경오염 예방과 대기질 개선, 도심 내 녹색공간이 어우러지는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는 다양한 시책 추진, 단체장의 환경에 대한 관심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그동안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는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그린카펫 환경 조성을 통한 탄소흡수원 확충 △수밭골천~달성습지 간 도시생태축 복원 △드론을 활용한 입체적 환경감시 수행 △리빙랩을 통한 지역맞춤형 미세먼지 저감사업 △모바일 나눔장터 운영으로 폐기물 발생 감소 △탄소중립 주민 인식 개선을 위한 환경교육 활성화 △ESG 경영 실천 등으로 기후변화 대응 사업을 중점 추진했다. 한편, 달서구는 2021년 전국 22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ESG행복경제연구소가 처음 실시한 ESG평가에서 종합부문 전국 2위로 선정됐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그동안 기후위기 대응과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 결과가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구민이 공감하고 함께 할 수 있는 친환경 시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그린시티로서 달서구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