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서울 용산구에서 발생한 ‘이태원 참사’ 사망자를 애도하기 위해 합동분향소를 달서구 두류공원 내 안병근올림픽기념유도관에 설치하고 지난달 31일 오후부터 일반시민들의 조문을 받도록 조치했다. 합동분향소는 이날 오후 4시부터 별도 종료 시점까지 두류공원 내 안병근올림픽기념유도관에 설치·운영하며 24시간 조문이 가능하다. 또한 합동분향소에는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등이 24시간 근무하면서 시민들의 분향·헌화를 안내할 예정이며 분향소 주변에 경찰과 인력을 배치해 시민 안전과 질서유지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과 간부 공무원들은 이날 오후에 합동분향소를 찾아 분향할 예정이다. 대구에 주소지를 둔 20대 중반의 여성 1명도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사망자를 추모할 수 있는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조문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31일 오전 6시 기준 인명피해는 303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154명, 부상자는 14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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