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청은 지난달 31일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침산 Eco공영주차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자연을 담고 마음을 나누는 침산에 반하다’라는 사업명으로 2018년부터 추진 중인 북구 침산1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17개의 마중물 사업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날 준공식을 가진 Eco공영주차장은 그 세부사업 중 하나이다. 침산 Eco공영주차장은 2021년 6월 18일 착공해 지상 2층, 연면적 1,859㎡, 주차면 41면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2023년 1월부터는 침산오봉협동조합에 위탁해 주민들이 직접 주차장을 관리·운영해나갈 예정이다. 특히, 주민들의 부족한 휴식 공간을 고려해 옥상에는 수목이 식재된 762㎡의 공원을 조성했으며, 태양광 발전설비 27㎾를 설치해 친환경에너지를 생산해 전기를 자급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이번 준공식에는 침산1동 주민협의체,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면며, 지난 29일 이태원 참사로 식전 공연은 생략하고 희생자를 애도하는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주민들의 소망과 염원이 반영된 주차장이 준공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고 했으며, 또한 “주차장과 공원 조성으로 주민 생활환경이 개선되고, 주차장 운영을 통해 주민공동체가 더욱 활성화되어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의 모델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조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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