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1호선 경산 하양~영천 금호 구간을 연장하는 사업이 국토교통부의 예비타당성 신청 대상 사업에 선정됐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국토부가 전날 투자심사위원회를 열어 하양~금호 연장 사업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을 확정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새로 반영됐으며, 경북도는 그해 12월부터 10개월 동안 사전타당성조사를 벌인 뒤 국토교통부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기획재정부의 내부 심사를 거쳐 빠른 시일 내 예비타당성조사 진행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했다.
하양~영천 금호 연장은 2052억원을 들여 5㎞ 구간을 건설하는 것으로, 2024년 12월 완공 예정인 대구 안심~경산 하양 구간 연장 노선과 연결된다.
도는 2024년 상반기쯤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 2025년 하반기 기본·실시설계를 마치고 2026년 착공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대구~경산~영천을 잇는 광역교통 혁명은 청년인재 유입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 등의 상승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조사를 잘 통과해 조기에 착수되도록 중앙부처 등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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