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사고와 관련 지역의 주요 시설물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에 나서는 등 사고 위험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종합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에서는 지난달 30, 31일 두 번의 긴급 대책회의를 통해 안전관리 및 대응체계를 다시 한번 점검했으며 지역에서 개최되는 행사에 대한 안전관리 조치를 강화하고 주요 시설물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 1일 시에서는 건축, 전기, 소방 등 분야별 민간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민관합동으로 선산 청소년수련관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기둥, 보 등 주요 구조물에 대한 안전검사와 함께 전기, 소방 등 중요 설비를 비롯한 시설물 관리실태 전반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시에서는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 진단이 필요할 경우 정밀안전진단, 보수 보강 등 후속 조치 필요성 여부를 검토하고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청소년수련관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시는 이태원 사고 국가애도기간을 특별 안전점검 주간으로 정하고 우리 지역에서는 안전재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시 곳곳에 산재한 위험 요인들을 세심하게 점검할 계획으로 대형 공사장과 어린이 놀이시설, 유‧도선 및 수상레저시설 등 공공·민간 시설물에 대해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시설물 관리주체의 안전관리 실태점검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대형마트, 백화점, 전통시장, 호텔 등 사고 발생시 다수의 인명피해 우려가 있는 다중집합이용시설에 대해서는 안전점검을 더욱 강화하고 향후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사고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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