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3일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시민 욕구 및 정책 수요조사를 위해 지난 8월 29일부터 10월 14일까지 실시한 설문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총 500명의 시민이 △응답자의 기본조사 △주거/정주 여건 △결혼·출생장려 △보육·교육 환경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시민의식 등에 대한 11개 분야 71개 문항으로 구성된 설문에 참여했다. 이번 응답자의 남녀 비율은 58.2% / 41.8%, 연령은 만 40세 이하 44%, 만 41세 이상 56%로 응답자의 다양성을 확보했다. 응답자들은 더욱 나은 정주 여건을 위해 지역 내 갖추거나 늘려야 하는 시설로 ‘공영주차시설’, ‘한부모 또는 청소년 관련 가족복지시설’, ‘체육시설’, ‘공원녹지 산책로’ 순으로 답했다.  결혼·출생분야에서 이상적인 자녀 수를 묻는 말에 61%의 높은 비율로 0~1명을 꼽았는데 이는 저출생 현상이 심화됐다는 의미로, 이러한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순위는 ‘일/가정 양립 가정문화’ 2순위는 ‘주거정책지원’, ‘방과 후 교육지원’, ‘경제적 지원 확대’ 순으로 답했다. 그 외에 경산시 인구정책 방향의 필요성, 다문화에 대한 인식, 삶의 질 만족도 및 경산시의 소속감, 취·창업 지원 등의 질문에 대한 응답을 분석하여 저출생·고령화 대응 및 청년층 인구증대 등 인구정책 수립을 위한 연구 자료로 활용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시민들이 생각하는 선호 정책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새로운 시책 발굴로 경산시 맞춤형 인구정책을 세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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