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에서 7일 오전 9시 ‘제2회 고령군수배 및 제3회 협회장기 파크골프대회’가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안전관리 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고령군 대가야파크골프장에서 개최됐다.  대가야파크골프장은 대가야읍 장기리 회천변에 그린 18홀로 2017년도에 조성됐고, 금년에 2만5000㎡부지에 18홀을 추가해 총 36홀 규모로 자난 5월 1일 개장했다. 고령군파크골프협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고령군파크골프협회 소속 회원들과 관내 동호인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태원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대회가 진행됐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대회사를 통해 “먼저 지난 달 29일 이태원 참사로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으며, 사고 관련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하며 또한, “경건하고 안전관리에 유의해서 대회가 치러지기를 당부드리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파크골프 동호회 간 화합과 친목의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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