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의 세계화를 이끌어갈 전 세계 대학 태권도인들이 2024년 대구에 몰려온다.
대구시가 2024 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 유치를 확정하는 기염을 토한 탓이다.
2024년 7월초 6일간 열리는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대구시에서 3년 연속 대회를 열어 기량을 겨루고 문화를 교류한다.
이 사실은 홍석준(사진·달서갑) 의원이 8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확인됐다.
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은 각국을 대표하는 대학 태권도인들이 겨루기, 품새, 시범 등의 종목을 통해 승부를 가린다.
국경을 뛰어넘어 태권도를 매개로 참가국의 다양한 문화를 함께 교류하는 젊은이들의 축제다.
전 세계 약 40여개국에 3000여명의 국내 선수 및 관계자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 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은 지역 최초로 태권도학과를 개설. 태권도 저변 확대에 앞장서고 있는 계명대에서 열린다.
대회 운영 총괄도 계명대가 맡는다.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에게는 올림픽 출전 랭킹포인트를 부여해 대회의 위상이 한층 높아진다.
홍 의원은 올해 초부터 ‘2024 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 대구 유치를 위해 대구시, 계명대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협의를 해왔다.
지난 2월에는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를 직접 만나 대구의 태권도 열기와 대회 개최 의지를 직접 설명하며 ‘2024 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 대구시 유치를 강력하게 건의한 바 있다.
홍 의원은 “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 유치로 대구가 태권도를 통한 스포츠외교 허브 도시라는 이미지 구축은 물론 약 2500여명의 지역 일시 유입으로 다양한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며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관련 국비 예산 확보에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 세계대학태권도대회는 세계태권도연맹(WT)과 세계대학스포츠연맹(FISU)가 주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