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기계·부품·로봇산업 3개 분야별 기술과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문 전시회인 ‘2022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이 오는 15일 대구엑스코에서 개막해 18일까지 4일간 열린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전시회는 330개사 830부스 규모로 개최돼 비수도권 최대 규모이며, 공장자동화, 공작기계, 산업용 및 서비스 로봇 등의 품목들이 전시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와 대기업·중견기업 구매상담회를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전환해 실질적인 성과가 기대되며, 해외 기업들도 작년보다 2배 이상 참여하는 등 내용과 규모면에서 내실 있는 전시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23회를 맞이한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은 4개 특별관(스마트제조 및 공장관, 공작기계관, 친환경 설비관, 첨단공구관)을 구성해 126개 사 392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국제부품소재산업전에서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소재·부품·장비 특별관을 통해 대구·경북 지역 기업 ’인 디젠과 티에스알을 소개하고 소재, 부품, 장비 분야 R&D우수과제와 성과를 선보인다. 대구테크노파크는 대구시 소재 지원사업 우수 성과 기업을 중심으로 19개 사가 참가하는 공동관을 조성해 지역 소재기업의 마케팅을 지원하고, 공군군수사령부는 항공부품특별관을 조성해 운영한다. 제조업의 혁신을 이끌 대구국제로봇산업전은 산업용로봇과 자율주행로봇, 그리고 로봇SI분야 글로벌 TOP기업들이 참여한다. 국내 1위 로봇기업인 현대로보틱스가 자율주행로봇인 방역로봇과 서빙로봇을 새롭게 선보이고, 글로벌 산업용로봇 선도기업 한국야스카와전기(YASKAWA)와 스토브리는 다양한 로봇 제품을 현장에서 직접 시연한다. 부대행사로는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가 전시장 내 상담회장에서 15일과 16일 양일간 대면으로 개최되며, 지난해보다 20% 정도 증가한 수출상담 1억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대기업 및 중견기업 구매담당자와 지역 참가업체 간 기계·부품·로봇 관련 1:1 구매상담회도 대기업 및 중견기업 25개사가 참여해 17일과 18일 양일간 개최된다. 그 외 국내·외 주요국의 로봇산업 현황과 트렌드 파악을 통해 지역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모색하고 해외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대구 글로벌 로봇 비즈니스 포럼이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15일 개최된다. 한국, 미국, 프랑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스페인, 터키, 이스라엘, 덴마크, 태국,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등 총 23개국 28개 클러스터 및 국내·외 로봇 관계자 400여명 이상이 참가예정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행사는 로봇과 자동화기기, 부품소재를 통합해 개최하는 전시회로 관련 분야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다”며 “지역 기업들에는 새로운 비즈니스의 장이 되고, 나아가 대구의 미래 50년 번영의 밑거름이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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