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11일 도청에서 지역 사회적경제기업, LG경북협의회, 굿피플대구경북본부와 함께 경북지역 저소득 난치병 어린이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 5020만원은 지난 8월 16일부터 9월 14일까지 진행했던 ‘2022년 경북×LG 사회적경제 페스타’ 특판전에 참여한 기업 판매액의 5%에 해당하는 수익금 2520만원과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대구경북지부 매칭기부금 2500만원으로 마련된 것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경북도와 LG경북협의회(회장 정철동, LG이노텍 대표이사)가 주최하고 소셜캠퍼스온 경북이 주관했다. 경북도는 “이번 페스타 행사의 온라인 특판전이 기대 이상의 매출 성과를 내 난치병 어린이 지원을 위한 소중한 재원을 확보했다”며 “라이브 커머스를 등으로 사회적경제 제품으로는 유례가 없는 실시간 32만뷰를 기록했으며,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이 새로운 고객과 시장을 창출하는 계기를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이 기부금은 경북지역 저소득 난치병 어린이 10명에 대한 치료비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상임대표 이승석)는 이날 이철우 지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감사패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제4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의미에서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이사회가 결의해 마련됐다.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는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자활기업, 생활·신용협동조합, 연구 및 지원 조직 등 사회적경제 영역에서 활동하는 제 단체들이 연대하고 협력하는 네트워크 조직이다. 2012년 11월 출범해 30개 연합체 3204개 기업·단체가 회원으로 있다. 경북도는 지난 7월 경주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에서 대한민국 최초의 민간 협동조합인 상주 함창협동조합의 설립자인 전준한 선생의 이념을 전국에 알리고, 경북의 사회적경제 우수성과 인식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철우 지사는 지난 제8기 지방선거 영남권 광역자치단체 당선자 중 유일하게 사회적경제 메니페스토 실천 서약식에 참여하는 등 사회적경제 육성에 강력한 지원 의지를 보여준 바 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사회적경제가 지속가능한 성장과 복지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어려운 시기에도 판매액의 일부를 기부해주신 사회적경제기업과 뜻깊은 활동을 펼치시는 LG경북협의회와 굿피플대구경북본부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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