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수능 한파’가 없어 수험생들이 추위에 떨지는 않을 전망이다. 15일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7일 대구와 경북지역은 대체로 맑은 날씨에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2도~7도, 낮 최고기온은 15~19도로 예상된다. 15일 오후부터 밤 사이 북한지방을 통과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경북 북부에 빗방울이 떨어지고 울릉도와 독도에는 16일 아침까지 약하게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예비소집일(16일)과 수능일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밤 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낄 가능성이 높아 시험장으로 이동할 때 주의하는 것 좋겠다. 대구기상청은 “수능일을 전후해 큰 추위는 없겠지만 밤 사이 기온이 떨어지고 낮에는 햇볕으로 기온이 올라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겠다”며 “두꺼운 옷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겹 겹쳐 입는 등 체온관리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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