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가 16일 도청을 방문한 올림존 투이세브 우즈베키스탄 혁신개발부 차관을 만나 양 지역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의 중심으로 유럽, 중동 진출의 교두보가 되는 곳에 있으며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갖고 있다. 특히 금·우라늄·천연가스 등 풍부한 천연자원이 있어 성장 가능성이 높다. 최근에는 우즈벡 내 고려인 동포에 대한 긍정적 인식, 한류로 인한 한국 제품·문화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면서 우리 기업 진출에 유리한 환경이 되고 있다. 지난 8월 이철우 지사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 우즈베키스탄 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섬유분야 교류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우즈베키스탄 혁신개발부 차관은 내년 10월 개최 예정인 우즈베키스탄의 `INNOWEEK 2023`에 경북도를 초청하고자 이번에 이 지사를 방문했다. ‘INNOWEEK’는 지난 2018년부터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국제 기술혁신 박람회다. 이 박람회는 디지털·자동차·로봇·바이오·에너지 분야의 미래 혁신 기술 전시, 컨퍼런스, B2B 미팅, 투자협약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내년 행사장에는 경북도 특별관을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주와 2013년 8월 우호협정을 체결하고 지속적인 국제교류를 해오고 있다. 투이세브 차관은 “다수의 글로벌 기업을 보유하고 혁신제조, 2차전지, 소재산업의 중심인 경북을 방문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경북의 혁신기술과 우즈벡의 풍부한 천연자원, 지리적 이점, 젊은 기술 인력이 융합해 양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협력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양 지역의 이점을 살려 우호와 교류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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