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16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2022년 경북프라이드(PRIDE)기업으로 선정된 7개사에 지정서를 수여했다. 경북도는 7월말부터 한 달간 모집 공고해 서류평가, 발표평가, 현장평가 후 지난 1일 선정위원회를 거쳐 이들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신규로 지정된 7개사는 대달산업(영천), 디에스텍(포항), 서일(구미), 제이와이오토텍(경주), 테스크(김천), 포머스(경산), 한승케미칼(포항) 등이다. 대달산업은 화장품용 희석재와 보존재를 제조해 전 세계로 수출하고 있다. 매출대비 수출비중이 높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여러 개의 EU 및 국제인증을 획득했다. 디에스텍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2년도 스마트 제조혁신 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돼 AI기반 머신러닝을 활용하는 기술 개발을 시도하고 있다. 서일은 알루미늄 진공 증착을 통한 식품 포장재, 윈도우 필름, 가전 외장재 등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 일본이 독점 공급하고 있던 투명 배리어 필름의 국내 최초 개발에 성공해 레토르트 식품 포장용으로 생산하고 있다. 제이와이오토텍은 자동차 내외장 흡차음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올해 중기부 글로벌 강소기업에 선정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테스크는 차량 배기가스 매연저감 장치가 주 생산품으로 최근 수소연료전지용 고압 배관을 개발함으로써 미래 시장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포머스는 사무용·교육용 가구, 인테리어 가구 제조 업체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지역 수출을 뚫는 등 매년 수출액을 경신하고 있다. 한승케미칼은 황산알루미늄 등 각종 폐수 처리제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물 산업 선도 기업이다.  경북PRIDE기업은 2007년 10개사 선정을 시작으로 이번에 선정된 7개사를 포함해 89개사가 있다. 올해 경북PRIDE기업 12개사는 15건 293억원 규모의 국비사업에 선정돼 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경북도는 경북PRIDE기업을 경북형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고자 홍보, 혁신역량 강화, 해외시장 진출 등 다양한 분야를 지원하고 있다. 내년에는 지원 규모를 늘이고 ESG·탄소중립 경영과 디지털 전환 및 신사업 추진도 지원하고 코로나19로 진행하지 못했던 해외시장 활동도 다시 지원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경북PRIDE기업은 코로나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성장하며 독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이들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