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보건소는 지난 16일 보건소 4층 강당에서 보건소 및 중구노인복지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어르신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일상생활 중 언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심정지 등의 응급상황 발생 시 환자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교육으로 신속한 대처를 위해 가슴압박 연습,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 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진행됐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작동을 시작하면 안내 음성이 나와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고 위급상황에서 자동심장충격기를 이용하게 되면 심장 기능회복을 도와 심정지 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심정지 목격자의 심폐소생술 제공에 따라 생존율이 3배 이상 향상되고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하면 생존율을 9%에서 50%로 향상시킬 수 있다”며 “오는 23일에는 보건소 및 노인복지관 직원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에는 중구청 산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교육을 시행할 계획이고, 코로나19 대응 상황에 따라 시민을 위한 상설교육장 운영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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