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16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포항공대, 안동대, 경북대, 안동시,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경북도개발공사 등 관계자들과 이 캠퍼스 경북 안동 유치를 위한 회의를 열고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지난 2월 세계보건기구(WHO)는 중·저소득국의 백신 자급화를 위한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에 한국을 단독 선정했다. 보건복지부는 백신·바이오 의약품 생산공정 교육과 훈련을 맡는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캠퍼스’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과학산업국장을 중심으로 TF를 만들어 정기 회의를 열고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기획 △캠퍼스 구축 구상 △연합 캠퍼스 운영 기획 △교육역량 강화 및 국제 네트워크 협력 등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장상길 경북도 과학산업국장은 “경북 백신클러스터는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과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등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고 포스텍, 안동대, 경북대는 생명공학, 백신전공, 약학대학 등 우수한 교육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경북이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구축 최적지”라며 “관련기관과 체계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해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를 꼭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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