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교구 큰고개성당 신자 일동은 지난 17일 동구청을 방문, 불우이웃돕기 성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동구청 윤석준 구청장, 큰고개성당 신영칠 사목회장, 김월량 여성회장, 김광일 민주평통 부회장, 장왕기 신암4동 주민자치위원장, 이명순 신암5동 주민자치위원장, 김운재 효목1동 주민자치위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기탁은 ‘함께 나누고 소통하는 지역공동체’라는 큰고개성당의 슬로건을 실천한 것으로, 성당은 지난 9월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이웃사랑 나눔 한마당 모금행사를 열어 여기서 나온 바자회 수익금을 기탁하게 된 것이다 주임 신부를 대신해 참석한 신영칠 사목회장은 “지역주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모은 성금이 추운 겨울 생활이 어려운 가정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큰고개성당은 따뜻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경기침체로 모두가 힘든 상황 속에서도 나눔행사를 개최해 주시고, 모은 성금을 기탁해주신 큰고개성당에 깊이 감사드리며 귀중한 성금은 온기를 담아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도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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