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내년 당초 예산(안)을 올해 본예산 대비 318억원 늘어난 1조 8208억원으로 편성해 2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정부 예산(5.2%)과 경북도 예산안(7.4%) 증가율 보다 높은 20.9%를 증액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1조 5021억원, 특별회계 3187억원이다.  기업·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와 인구유입을 위한 복지 확대·정주여건 개선에 중점을 뒀다. 골목상권 활성화 및 소상공인 종합지원, 선도형 미래산업 산업구조 대전환, 임신·출산·육아지원을 통한 출산율 제고 등에 고른 예산을 편성했다. 분야별로는 △산업분야 690억원 △농림분야 1484억원(28%↑) △도로개설예산 609억원 등이다. 사회복지 분야에 5152억원을 편성, 일반회계 예산의 34.3%를 차지했다. 주요 현안 사업은 △송림네거리 입체교차로 설치공사(130억원) △원지평로 입체교차로 설치(10억원) △구미고 입체교차로 설치공사(10억원) △상모~사곡간 도로확장(30억원) △임은도시계획도로 확·포장공사(30억원) △구미복합역사 지하주차장 시설정비(20억원) △산업단지공원 지하주차장 조성(44억원) △선산산림휴양타운 조성(59억원) △선산장원방 조성사업(5.5억원) △낙동강체육공원 및 둔치정비사업(38억원) △참살이 구미캠핑장 추가조성(30억원) △신라불교초전지 미로정원(6억원) △구미국민체육센터 건립(35억원) △고아읍생활체육센터 건립(29.5억원) △강변야구장 인조잔디조성(30억원) 등이다. 이밖에도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구축사업(40억원) △동북권 메타버스 허브 구축·운영(20억원)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지원(6억원) △구미국방벤처센터 기술이전지원사업(5억원)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7억원)에 예산을 짰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 경제 회복을 견인하기 위해 과감한 예산을 편성했다. 재정 건전성과 지속 가능성도 고려해 증가된 예산 만큼 시민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선8기 공약을 지키기 위해 전년 대비 20% 증액한 역대 최대 규모의 과감한 예산편성을 단행했다”며 “다가올 공항 배후도시 명성에 걸맞은 예산 3조 시대를 임기 내 반드시 열어갈 것”이라고 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