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사업체·종사자 수, 전체 매출액은 증가한 가운데 사업체 당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경제총조사로 본 대구·경북의 산업구조와 경영실태 변화’에 따르면 경북지역의 2020년말 전체 사업체 수는 32만1061개로 2015년 27만9624개에 비해 4만1437개(14.8%) 증가했다. 산업대분류별 사업체 수를 2015년과 비교하면 공공행정, 광업은 감소하고 전기·가스·증기업(7205개), 건설업(5614개), 도·소매업(5519개) 등 모든 산업에서 증가했다. 전체 사업체의 종사자 수는 122만6000명으로 2015년 115만6000명에 비해 7만명(6%) 증가했다. 산업대분류별로 보면 보건·사회복지업(4만명), 건설업(1만6000명) 등에서는 증가했다. 제조업(2만2000명), 숙박·음식점업(4000명) 등에서는 하락했다. 전체 매출액은 303조6000억원으로 2015년 292조2000억원에 비해 11조4000억원(3.9%)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도·소매업(6조7000억원), 공공행정(4조2000억원) 등에서는 증가했고 제조업(9조3000억원), 건설업(1조원) 등에서는 감소했다. 사업체당 매출액은 9억4600만원으로 2015년 10억4500만원 대비 9900만원(9.5%) 감소했다. 종사자당 매출액은 2억4800만원으로 2015년 2억5300만원 대비 500만원(2%) 줄었다. 2020년 전체 영업이익률은 6.4%로 2015년 영업이익률 8.6%에 비해 2.1%p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부동산업(9.5%p), 금융·보험업(8.1%p) 등은 증가했고 광업(9.4%p), 숙박·음식점업(9.3%p) 등은 감소했다. 종사자 규모별 매출액 구성비는 300명 이상(30.2%), 10~49명(24.1%), 1~4명 (15.9%) 등의 순이다. 영업이익률은 5~9명(8.7%), 1~4명(7.9%), 100~299명(6.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규모별 매출액 구성비는 300억원 이상(52.9%), 10~100억원 미만(22.6%), 1~10억원 미만(10.3%) 등의 순이다. 영업이익률은 1억원 미만(16.4%, 2015년 대비 9.9%p 감소), 1~10억원 미만(8.2%), 100~200억원 미만(6.5%) 등으로 집계됐다. 전체 산업에 대한 구조와 분포 및 경영실태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정부의 각종 정책수립 및 연구·분석 등을 위한 기초자료 제공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조사는 지난해 6월16일부터 같은 해 7월30일까지 실시됐다. 조사 범위는 한국표준산업분류상 19개 산업대분류며 조사 항목은 공통항목 13개, 특성항목 24개 등 총 37개, 조사표별 13~22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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