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립국악단이 다음달 1일 오후 7시 30분 도청 동락관에서 제161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날은 경북도립국악단이 1992년 12월 1일 창단 이래 30주년이 되는 날이다. 이 날 공연은 사물팀의 ‘문굿’을 시작으로 국가중요무형문화제 제83호 향제줄풍류 이수자 최문진이 강태홍류 가야금산조 협주곡 ‘파사칼리아’를 연주한다. 또 박남주, 이현채가 창부타령, 밀양아리랑, 뱃노래, 자진뱃노래를 들려준다. 이어 국가무형문화재 가사 예능보유자인 이준아와 김병오(KBS 국악대상 수상)가 ‘태평가’를 노래하고, 양금연주가 윤은화가 ‘양금시나위’를 반음계적 표현과 화음스틱을 활용해 화려한 테크닉을 선보일 예정이다. 끝으로 ‘불후의 명곡’ 등에서 국악의 아름다움을 널리 전하고 있는 소리꾼 박애리가 월하정인, 사노라면, 희망가를 들려주고, 국악관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메나리`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공연관람은 전석 무료로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하다. 경북도립국악단은 1992년 12월 1일 창단돼 현재 56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있다. 창단 이래 전통음악의 보존과 계승, 창작국악 등으로 국악 대중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외에 이르는 각종 초청공연 등 3000여회의 크고 작은 연주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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