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다음달 3일부터 내년 3월 20일까지 겨울철 동파방지를 위해 민방위 비상급수시설 급수를 중단한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시의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은 총 18개소로 음용수 13개소, 생활용수 5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은 전쟁, 풍수해, 수원지파괴 등 민방위사태 발생으로 상수도 공급중단 시 주민들에게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설치됐지만그동안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상시 공급해왔다. 시에서는 급수 중지기간 동안 저수조 청소와 노후 부품 교체 등 급수시설 재정비를 완료해 내년 해동기부터 주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배동직 안전재난과장은 “노후된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을 대대적으로 정비 및 교체해 시민들에게 맑은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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