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수성구가족센터는 지난달 26일 두산학습평생센터 2층 전시실에서 ‘가을날 음악으로 물들어’라는 주제로 해피코러스 합창단의 정기공연을 개최했다. 합창단은 2012년도에 정식으로 창단된 후 지휘자 김찬규, 반주자 이유진, 합창단원 21명의 다양한 국적 결혼이민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역 축제에서 재능나눔공연 활동을 하며 나눔 봉사단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수성못페스티벌, 여성UP엑스포 다문화 슈퍼스타 등 지역의 큰 행사에서 공연을 진행했으며 2018년도에는 대구를 대표해 다문화 경연대회에 출전한 경험이 있는 베테랑 합창단이다. 이날 공연은 해피코러스 합창단의 창단 10주년을 기념해 수성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명곡합창, 세계합창, 가요합창의 3가지 테마로 에델바이스, 첨밀밀 등 누구나 알 수 있는 음악을 공연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지역 결혼이민자들이 중심이 되어 활동하는 합창단이라는 데 소중한 의미가 있으며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포용하는 해피코러스 합창단의 활동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 고 말했다. 조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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