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는 7~14일 8일간 대구시와 시교육청이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영계획안을 심사한다고 6일 밝혔다. 대구시의 내년도 예산안 규모는 올해보다 5.8%(5975억원) 증액된 10조7419억원, 시교육청은 17.9%(6693억원) 늘어난 4조3922억원이다. 내년 예산안에는 ABB(AI·블록체인·빅데이터) 산업을 비롯한 5대 미래 신산업 3000억원, 첨단기업 육성 420억원, 통합 신공항과 군부대 이전 300억원, 신규·증액 사업 150여개 1조원 등 민선 8기 홍준표 시장의 핵심 공약사업 관련 예산이 대부분 포함됐다. 시의회는 코로나19로 무너진 민생을 회복하고 경기침체, 청년 일자리, 인구감소 뿐 아니라 취수원, 통합신공항, 군위군 편입 등 현안 해결을 위한 예산이 적기에 투입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김재용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경기 활성화를 위해 미래 먹거리 산업과 연계된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예산이 제때 집행되도록 하겠다”며 “하지만 선심성 등 그동안 관행적으로 내려오는 예산은 과감하게 삭감해 민생 예산으로 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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