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7일 동인청사와 산격청사에서 4분기 공무원 단체헌혈 행사를 실시한다.
이날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이 헌혈버스를 운영하고 대구시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진다.
최근 우리 지역 혈액보유량은 적정 단계이나 헌혈은 겨울철 활동량 감소와 방학 등 계절적 요인에도 영향을 받음에 따라 동절기 혈액수급에 차질이 우려돼 혈액수급 위기 상황을 사전에 방지하고 혈액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시는 분기별로 단체 헌혈 행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3분기까지 162명의 직원들이 참여하는 등 이번 12월에도 헌혈 참여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다.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은 시민들이 안전하게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헌혈버스 및 집기 등에 대해 지속적인 방역 및 소독을 실시하고 종사자들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등 안전한 헌혈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헌혈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누리집 또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가까운 헌혈의 집 위치정보를 확인 후 방문하거나 헌혈버스를 예약할 수 있으며, 단체헌혈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대구경북혈액원(605-5620, 헌혈개발팀)과 일정을 협의해 진행할 수 있다.
특히 사전에 전자문진을 통해 헌혈이 가능한지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원하는 장소와 시간, 헌혈 종류를 미리 예약하면 대기시간을 줄이고 편리하게 헌혈에 참여할 수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접종일로부터 7일 경과 후(백신종류 무관), 코로나19 확진자는 격리해제 종료일로부터 10일 경과 후 헌혈 참여가 가능하다.
이영희 대구시 보건의료정책관은 “헌혈은 시기나 날씨와 관계없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므로 앞으로도 헌혈에 지속적으로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