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지난 8~10일까지 영남이공대학교에서 자동차정비업 종사자 등 관련자를 대상으로 미래사회 대비 환경친화적 자동차 실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달서구는 최근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보급 확산 정책과 신기술 개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내연기관 자동차정비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미래자동차 교육을 진행했다. 지난달 24일 구청 대강당에서 영남이공대학교 류경진 교수(스마트 e-자동차과) 강의로 전기자동차의 주요 시스템 등에 관한 이론교육을 진행한 데 이어 실무교육을 영남이공대학교 산학협력관 실습실에서 3일간(8~10일) 진행했다. 교육 1일차에는 고전압 안전교육(전기자동차 감전사고 발생의 매커니즘과 예방대책)을, 2~3일차에는 기아자동차 소속 전문강사가 초빙돼 하이브리드 자동차 부품별 기능과 역할 교육을 진행했고, 교육 후 평가를 통해 통과자에게는 프로그램 수료증을 교부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김명석 둘리카센터 대표는 “늘어나는 전기차 수요에 비해 배울 기회가 없었던 전기차의 구조와 기능, 정비 시에 발생할 수 있는 감전사고와 예방책, 응급처치에 대해 배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달서구는 자동차 패러다임 전환에 따라 지난 2월 28일 영남이공대학교와 ‘환경친화적 자동차 정비 전문인력 기술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으며, 4월에는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자동차정비업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이번에 교육을 실시하는 등 발빠르게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실무교육을 통해 자동차 정비업 종사자들의 미래자동차 정비 역량 강화를 지원했으며, 탄소중립 실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도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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