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4일 오후 2시 30분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제3회 대구 군공항 이전 지원사업협의회(이하 지원사업협의회)’를 개최해 경북 군위·의성군의 군공항 이전부지 주변지역에 대한 세부지원사업과 주민 의견수렴 절차 등을 협의했다. 대구 군공항 이전 지원사업은 군 공항 이전부지 주변지역(군위·의성군) 주민들의 편익 및 복리증진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2019년 6월, 제3회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에서 3000억원(군위군 1500억원, 의성군 1500억원) 규모로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사업협의회는 갈등조정전문가, 이전지역 이해관계 대표자, 국방부 및 지자체 관계 공무원 등 민·관·군이 참여해 이전주변지역 지원사업 목록·규모 등에 대한 의견수렴, 이해관계자의 갈등 조정, 쟁점 사항 논의 등 지원사업 추진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제3회 지원사업협의회에서는 군위군 주민숙원사업 중 8개 세부지원사업(500억원)과 의성군 소음비영향지역(300억원) 내 17개 세부지원사업을 선정하고, 신속한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 의견수렴 절차 기준 마련 등을 협의했다. 이번 지원사업협의회에서 협의되지 않은 나머지 세부지원사업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사업 발굴 후 주민설명회 및 관계기관 협의 절차 등을 거쳐 차기 지원사업협의회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심우찬 지원사업협의회 위원은 “그간 지원사업 발굴에 심혈을 기울인 군위·의성군 당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지원사업협의회에서 협의한 사항들이 이전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지원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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