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15일 농촌진흥청에서 열린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시상식에서 이윤도 경복육종원 대표가 과수부문에서 수상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은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최고 수준의 농업기술자를 선정하는 제도로 지난 2009년부터 식량, 채소, 과수, 특작, 축산 부문에서 각 1명씩 선발하고 있다. 이윤도 경복육종원 대표는 남산면에서 1만여 평의 복숭아를 재배하며 경북도농업기술원 명예 연구관, 지역특화작목 연구단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복숭아 농사 경력만 29년인 베테랑으로 복숭아 꽃가루를 활용한 교배(화분 교배) 기술을 활용해 복숭아 16품종을 육성했다. 특히, 개발한 복숭아 육종 기술을 주제로 경북대 영농창업특성화사업단, 경북농민사관학교 등에서 강의해왔으며 경산 복숭아 품질을 높이기 위해 전정, 수형관리, 비배관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수일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고품질의 복숭아 품종개발에 힘써준 이윤도 명인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경산시에서 처음으로 최고농업기술명인으로 선정돼 그 의미가 더 크다”며, “명인의 우수한 농업기술을 바탕으로 고품질 복숭아 생산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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