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소방서는 사우나, 수면방, 안마시술소 등의 장소에서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착용하고 대피할 수 있는 비상용 목욕가운 비치 홍보에 나섰다.
비상용 목욕가운은 사우나 등에서 화재 시 옷을 입다가 연기에 질식하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 비치하는 비상용 가운이다.
소방서에 따르면 상·하의를 입고 대피하는데 약 38초가 소요되는 반면 비상용 목욕가운만 걸치고 대피할 경우 대피시간(약 16초)을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다.
전우현 김천소방서장은 “사우나·수면방 등의 시설은 불특정 다수인이 이용하고 밀폐된 공간적 특성상 신속한 대피가 중요하다”며 “비상용 목욕가운 비치에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