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내 한옥이 4년 전보다 2700채 정도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19일 ‘2022년 경북 한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2017년에 5년 주기의 국가통계로 승인받은 것으로 국가승인 한옥 통계는 경북이 유일하다.
이번 통계는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도내 모든 한옥을 대상으로 한옥의 평면유형, 지붕형식, 지붕 및 담장 재료 등 11개 항목을 조사한 결과다.
이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경북의 한옥은 총 5만8000채로 2018년과 비교해 약 2700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별로는 경주 1만2000여채, 안동 7000여채, 영주 4000여채 순이다.
읍면동별로는 경주 외동읍이 1200채, 안동 태화동이 800채, 영주 하망동이 700채로 가장 많다.
경북 한옥조사 결과는 도 홈페이지에서 누 구나 열람이 가능하며, 경북도는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KOSIS에도 DB 자료를 구축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정우 경북도 메타버스정책관은 “경북은 전국 최대 한옥 자원을 가지고 있다. 이번 통계자료가 최근 한옥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체계적인 관리와 활용 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